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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文 "기후위기 다음 정부 짐 크다"…이재명 "제가 짐 졌으면"

2021-10-26 0

[현장연결] 文 "기후위기 다음 정부 짐 크다"…이재명 "제가 짐 졌으면"

청와대가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차담회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철희 / 청와대 정무수석]

안녕하세요. 정무수석입니다.

대통령님께서 이재명 후보와 회동한 내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게요.

종료시간은 50분, 11시 50분쯤 종료가 됐습니다. 시작시각은 아실 테고요.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이재명 지사가, 이재명 후보라고 칭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어제 대통령 시정연설을 잘 들었고 내용도 꼼꼼히 살펴봤는데 본인 생각과 내 생각이 너무 똑같더라.

그래서 거의 대부분 공감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마 왜 그럴까를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시면서 본인도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데 아마 거기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루즈벨트를 존경한다고 알고 있다.

거기서 아마 공통분모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을 취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도 루즈벨트를 존경하고 뉴딜을 따라 하고 있는 거다.

바이든 대통령은 루즈벨트와 뉴딜정책을 따라하고 있는 거다라는 평가를 곁들이셨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기후 위기 의제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에 당사국 회의 콕26회의에 대통령이 참석하는지를 물었고 대통령께서 참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분이 상당히 공감대를 이뤘던 부분인데요.

말씀하신 내용은 기후 위기와 관련해서 기후 위기 대응은 선도적으로 해야 한다.

기업들이 좀 힘들어하고 불안해할 수 있으나 가지 않으면 안 될 길이기도 하고 정부가 기업에만 맡겨놓지 말고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부분은 대통령과 후보가 공히 공감하셨던 내용이고요.

이 지사, 이재명 후보께서 민주당의 가치는 민생, 개혁, 평화의 가치인데 대통령께서 잘 수행하셨다고 보고 또 도지사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끝까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고요.

대통령께서는 끝까지 잘 도와달라는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NDC 상향문제가 나왔는데요.

NDC와 관련해서 저희가 40% 제시했는데 한쪽에서는 목표치가 낮다고 얘기하고 한쪽에서는 과도하다고 얘기하는데 그에 대해서 말씀드린 대로 좀 과감하고 담대한 결정이라 기업에만 맡겨놓으면 안 된다.

정부도 적극 지원해야 되고 국민도 도와줘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환경단체들은 너무 낮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충분히 그 지적이나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어떤 목표는 현실성이 있어야 되고 또 우리가 해낼 수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러나 점에서 좀 이해를 해 주면 좋겠다라고 했고요.

이재명 후보께서 탄소중립 NDC의 길은 NDC를 상향하는 길은 결국 기업들도 가야 할 길이고 그것이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거다.

또 그로 인해서 새로운 산업들도 많이 만들어질 거다라는 식으로 응답을 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코로나 위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이 좀 빨라졌고 기후위기 대응도 가속화되는 그런 역사적 위치에 우리가 처해 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짐은 현 정부가 지는 것보다는 다음 정부가 지는 게 더 클 것 같다.

그래서 그 점을 말씀을 하셨고요.

이재명 후보께서 농담 삼아 그 짐을 제가 주실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우리가 사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능력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라는 말씀을 하셨고요.

다른 나라들도 공히 겪는 위기다 보니 함께 겪는 위기였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교했을 때 잘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된 것이고 물론 그것은 국민의 협조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보람을 느낀다 말씀하셨고요.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 위기극복이 잘되는 것은 정부 능력과 국민협력이 한데 어우러져서 잘 맞아서 이루어진 성과라고 하셨고.

우리 국민들은 참 정부정책에 협조를 참 잘해 주는 것 같다라고 하면서 과거 분리수거 처음 정책을 도입했을 때 우리 국민들께서 호응해 주신 부분 또 페트병 수거할 때 딱지 같은 거 이렇게 떼내고 해 달라 그러면 국민들이 불편해도 다 떼내고 호응해 주시는 분들 예로 들었고요.

경제발전이나 문화강국, 군사 대국으로 만든 그런 큰 기조들이 자리 잡게 만든 것은 다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 덕분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께서 꼭 뵈면 따로 뵐 기회가 있으면 이 말씀을 꼭 하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꺼낸 말씀은 마음에 담아둔 얘기고 꼭 드리고 싶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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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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